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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포르투갈이 네덜란드에 27년 만에 패했다.
포르투갈은 27일 (한국 시간) 스위스의 스타드 드 주네브에서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전반 11분 멤피스 데파이에게 선제 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라이언 바벨과 버질 판 다이크에게 내리 추가 실점을 허용해 전반전을 0:3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어려운 경기는 계속됐다. 설상가상 후반 16분 주앙 칸셀로가 퇴장을 당하자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네덜란드에 패한 포르투갈이었다.
이날 호날두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전후반에 걸쳐 단 1개의 슈팅도 성공하지 못했다. 패스 성공률은 전반전 때 70%, 후반전 때 68%에 그쳤다. 드리블 성공은 1회에 불과했다. ‘후스코어드’는 호날두에게 평점 5.9점을 부여했다.
반면, ‘네덜란드 호날두’라고 불리는 데파이는 2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는 이 네덜란드 공격수의 활약에 평점 7.6점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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