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밀당의 남자’ 그리즈만, 월드컵 이전에 거취 정하려는 세 가지 의도

UEFA는 새로운 FFP룰을 개정하고자 한다

새로운 FFP

 

UEFA는 오는 5월 24일 새로운 FFP룰 개정을 위해 투표할 예정이다. 현재 논의 중인 FFP룰은 선수 영입에 쓴 이적료와 선수 매각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차액이 1억 유로 (약 1,337억 원) 이내여야만 한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이 다음 시즌부터 개정된 FFP룰을 시행하기를 원하다고 전했다.

 

정규 시즌 종료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파리 생제르맹 FC와 FC 인터 밀란처럼 FFP룰의 제약을 받는 구단들은 해당 기간 내에 추가적인 수익을 내서 FFP룰을 준수해야만 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원하는 팀들도 이 기간 안에 적극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새로운 규정이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

 

공교롭게도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유로는 UEFA가 새로이 추진하는 FFP룰의 한도 범위와 같다. 만약 선수가 월드컵이 끝나는 7월에 바르사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그 팀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 때 가용할 수 있는 자금에 제한을 받는다. 그렇게 되면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전에 이적한다면 선수단 보강이 수월해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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