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연이은 거취 보도.. 투헬 감독을 원하는 팀은?

2. 파리 생제르맹 FC – 연이은 실패, 투헬은 어떨까?

 

지난 2011년 5월,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황태자가 구단주가 된 이래 PSG는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 주요 스타플레이어를 데려오며 유럽 정상을 목표로 나섰다.

 

다만 PSG의 성적은 투자한 것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웠다. 물론 자국 리그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리그 4연패는 물론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PSG 목표는 자국 제패 그 이상이었다.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매번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번 2017/18 시즌의 PSG는 어느 때보다 의욕적이었다.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프랑스의 떠오르는 초신성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또다시 유럽의 높은 벽에 좌절하고 말았다.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 2차전을 모두 패배하며 무너졌다. 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실망스러운 지도력이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PSG는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고, 투헬을 그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올렸다. 빌트 역시 “투헬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PSG를 더 선호하고 있다”라며 독점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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