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 제팬] 편집 최유진 기자=풋볼 트라이브 제팬이 선정한, 3월의 평가전 일본 vs 말리에서 배운 다섯 가지 교훈을 알아보자.
1. 혼다는 주목받을 만한 점이 없었다
– 대표팀으로 돌아온 혼다 케이스케(CF 파추카)는 어떤 기회도, 유효한 플레이도 하지 못했고, 겨우 20분밖에 뛰지 못했다.
2. 아프리카 선수의 피지컬에는 적응했지만, 정작 다리 길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 말리 선수에 대한 우가진 토모야(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판단 실수가 페널티 킥을 초래했다.
3. 주전의 부재가 큰 손실이었다
– 특히 우측 풀백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대표팀에 큰 타격이었다.
4. 새로 발탁한 선수들이 오히려 잘했다
–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 SC)가 골을 넣고 왼쪽 측면을 지배했다. 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는 경미한 부상으로 교체되긴 했지만, 매우 잘했다. 우사미 타카시(FC 아우크스부르크)도 수비에는 기여하지 못했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인상적이었다.
5. 감독은 여전히 쓸만한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 바히드 할리호지치는 모리오카 료타(RSC 안더레흐트)를 10번 역할로 선택했지만,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국가 대표에 처음 소집된 우측 풀백 우가진도 인상적이지 못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나카지마와 오시마는 빛을 발했기에 꼭 긍정적인 부분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
전체적인 경기 양상에서 후반전은 팀이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전반전에는 공격할 의지가 보이는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할리호지치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고, 승리의 나선을 만들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야 한다고 말했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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