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탈세’와 ‘세대교체 실패’… 저물어가는 호날두와 멘데스의 제스티푸테 왕국

안드레 고메스는 FC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이 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포르투갈 선수들

 

제스티푸테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호날두와 페페, 카르발류를 비롯한 포르투갈 선수들과 팔카오와 하메스 같은 포르투갈 리그 출신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스티푸테를 상징했던 선수들은 어느덧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접어들었다. 하메스가 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만큼의 스타성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다비드 데 헤아도 마냥 젊은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멘데스가 지금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해야만 한다. 애석하게도 현재 제스티푸테 소속의 선수 중 앞서 언급한 선수들만큼 확실한 스타성을 가진 스타가 없다.

 

물론, 멘데스는 예전부터 제스티푸테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했다. 특히, 헤나투 산체스와 후벤 네베스, 안드레 실바 등과 같은 포르투갈 선수들은 10대 시절부터 포르투갈을 넘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문제는, 이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헤나투는 애물단지가 됐다. 한때 레알과 첼시 FC 같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네베스는 2부 리그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뛰고 있다. 안드레 고메스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드레 실바와 베르나르도 실바는 이번 시즌 전반기 때 부진을 거듭하다가 최근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곤칼루 게데스와 넬슨 세메도 등이 있지만, 이들이 제스티푸테를 짊어지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포르투갈 리그 출신의 외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제스티푸테는 하메스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이후 외국 선수들에게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에데르송이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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