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에릭 라멜라 (토트넘 홋스퍼)
#1골 #1도움 #양아들 #아니라고 #나도 #MOM
리그에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FA컵에선 기회를 받을 때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에 화답하고 있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라멜라의 이야기다.
라멜라 역시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특유의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추가골을 득점했다. 에릭센이 중거리와 기회창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면, 라멜라의 무기는 드리블이었다. 두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드리블 시도(7회)와 성공(5회)을 기록했다.
라멜라는 기량에 비해 과하게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가끔 나오는 공격포인트로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있다. 향후 남은 일정에서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2선에서 라멜라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아졌다. 부진했던 라멜라에게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