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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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에릭센이다. 특히, 에릭센의 선제골은 의미가 매우 컸다. 일찌감치 라인을 내리며 웅크린 스완지를 중거리 슈팅으로 단 11분 만에 무너트렸고, 남은 시간은 토트넘이 주도하는 경기가 됐다. 게다가 후반 중반엔 반전의 수를 마련해보려던 스완지를 한 번 더 좌절시키는 멀티골을 득점했다.
에릭센은 무려 6차례의 슈팅 시도로 스완지 수비진을 자주 괴롭혔다. 그중 5개의 유효 슈팅은 상대 골키퍼였던 크리스토퍼 노르트펠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5차례의 키패스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 창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공격 상황에서 빈 공간을 향해 침투하는 플레이를 자주 했는데, 그 결과 수비라인 앞쪽이 헐거워지며 2선 선수들에 많은 기회가 갈 수 있었다. 에릭센은 이 기회를 잘 살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