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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네이마르 이적설? 30번도 더 말했어.. 이제 페레즈한테 물어봐”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감독 우나이 에메리가 네이마르 이적설에 불만을 드러냈다.

 

리그앙 니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메리는 네이마르 이적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기자회견에서 30번 정도 이 주제에 답변한 것 같다”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PSG 프로젝트는 네이마르와 함께 아주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하서는 모르겠다. 레알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에게 물어보라”고 덧붙였다.

 

에메리를 비롯한 파리 관계자들, 네이마르 아버지까지 이적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레알과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 페레즈는 네이마르의 유소년 시절부터 네이마르를 품에 안으려고 노력했다. 네이마르 역시 레알이 드림 클럽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산투스 FC 유소년 시절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적료, 연봉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그 후 2013년 네이마르는 레알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리고 2017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약 2,938억 원)를 기록하며 파리로 향했다. 하지만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와의 PK 관련 불화, 팬들의 비난에 지친 네이마르가 파리 생활에 질려 레알행을 원한다는 기사가 끊임없이 나왔다.

 

그런 와중에 파리가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파리는 레알에 3:1, 2:1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PSG 프로젝트‘가 다시 한번 실패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네이마르 이적설은 더욱 점화되고 있다.

 

에메리의 입지도 위험하다. 세비야 FC의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끈 에메리는 파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영입됐다. 하지만 2시즌 연속 16강 탈락에 그치며 지도력을 의심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얘기도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이번 시즌 이후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