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RECORD REVIEW] 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장면이 나온 제철가 더비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제철 기업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둔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뜨거운 경기력으로 K리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 팀은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전남 원정이었지만 포항은 지난 시즌 원정에서만 2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전남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제철가 더비라는 이름 아래 맞물린 두 팀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화끈했던 경기를 기록들로 돌아본다.

 

1. 팽팽했던 공격 상황

 

홈팀 전남은 슈팅 11(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며 득점을 노렸다. 원정팀 포항은 슈팅 13(유효슈팅 5)개를 때리며 전남의 골문을 두들겼다. 화끈한 슈팅이 많이 나온 만큼 경기의 재미는 배가됐다.

 

실제로 양 팀은 점유율 48:52를 기록하며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실제 점유시간도 29분 30초, 31분 30초로 나타났다. 같은 날 펼쳐진 FC서울과 강원FC의 실제 점유시간이 양 팀 합쳐서 57분 11초로 제철가 더비보다 3분 49초가 작았다. 그만큼 양 팀은 경기가 끊기지 않고 더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펼친 것으로 알 수 있다.

 

세트피스 상황 역시 비슷하게 나타났다. 양 팀은 나란히 코너킥 6개를 기록했다. 홈팀 전남은 11개의 프리킥을 얻었고, 원정팀 포항은 12개의 프리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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