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AFC 본머스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2일 (한국 시간) 본머스의 홈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전반 34분에 핵심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케인 대신 좀 더 중앙에 배치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1분 후 델레 알리의 동점 골이 터졌다.
후반전은 말 그대로 손흥민의 시간이었다. 후반 17분 알리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넣었다.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 이어지던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상대의 실수를 빠른 역습으로 이어가며 쐐기 골을 기록했다. 리그 12득점이자 시즌 17득점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46분 서지 오리에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위 첼시 FC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넓히는 데 성공했고 리버풀 FC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안착했다. (토트넘 승점 61점, 리버풀 승점 60점, 첼시 승점 5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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