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승리했지만 케인과 알리 부상으로 신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12일 (한국 시간) AFC 본머스의 홈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의 멀티 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지만,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레 알리와 대니 로즈 같은 핵심 선수들이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해 교체됐다.

 

영국 언론 ‘BBC’는 케인의 발목 부상 가능성을 전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9월에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했고, 작년 3월에도 4주간 이탈했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의 부상에 대해 “내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발목 스캔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다친 부위를 또 다쳤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알리의 부상에 대해서는 “케인과 마찬가지로 내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로즈의 교체는 “단순한 피로 탓이다. 부상은 아니다”라며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승점 61점이 된 토트넘은 5위 첼시 FC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넓혔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예상보다 크다면 시즌 후반기 일정에 차질을 겪을 듯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