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파리 생제르맹 FC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듯하다.
파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같은 선수들 영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지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2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 ‘RMC’는 파리의 알 켈라피 회장이 에메리를 즉시 경질하고 잔여 시즌까지 주마나 카마라 수석 코치나 막스웰 스포츠 디렉터를 임시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5명의 감독 후보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RMC’는 차기 감독 후보 1순위가 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파리에서 선수로 뛰었고 토트넘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파리는 포체티노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보지 않는 듯하다.
2순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 챔스 우승을 비롯해 바르사의 트레블을 이끌었고 다니엘 알베스와 네이마르 같은 선수들을 이끈 경험도 있다.
3순위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파리는 과르디올라의 프리미어 리그 잔류 의사를 기다리는 듯하다.
4순위는 첼시 FC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이번 시즌 소속 팀에서 경영진과 불화 문제를 빚고 있고 성적 문제로 떠날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최우선 순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콘테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마지막 후보는 과거 파리를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현재 무직인 안첼로티는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첼시와 아스널 FC 같은 구단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기에 이번 시즌 이후 감독들의 대이동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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