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라포르테, 바젤 상대로 160개 패스 기록… 과르디올라는 혹평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가 FC 바젤에 패했다.

 

맨시티는 8일 (한국시간) 자신들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바젤을 상대로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선제 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에서 모하메드 엘리오누시에게 동점을 내준 것. 맨시티는 후반 26분 미하엘 랑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그러나 1차전을 4:0으로 승리했기에 종합 스코어 5:2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날 총 181개의 볼 터치와 167개의 패스를 한 라포르테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패스 성공률은 96%에 육박했다. ‘후스코어드’는 라포르테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3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패스를 위한 패스를 했다. 공을 패스한다는 것은 공격할 수 있도록 상대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인데 패스 자체를 위해 패스를 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맨시티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