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 “이번 시즌, 즐라탄이 맨유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 말했다.

 

무리뉴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 이번 시즌이 즐라탄의 맨유 마지막 시즌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은퇴는 아주 중요하지만, 또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즐라탄이 선수 생활의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전했다.

 

“즐라탄은 현재 부상이 아니다. 하지만 즐라탄은 팀을 정말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느낄 때 돌아오고 싶어 한다”며 현재 무릎 부상에서 벗어났다 전했다.

 

16/17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한 즐라탄은 46경기 2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안더레흐트와 유로파리그 8강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겪으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1년 가까이 재활에 매진한 즐라탄은 작년 11월 프리미어 리그에서 교체 출전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12월 다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은 7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하며 즐라탄을 대체하고 있다.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린 즐라탄은 미국 LA 갤럭시와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