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세비야 VS 맨유 프리뷰: 상승세냐, 추락이냐

세비야의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는 원정에서 약하지만, 홈에서는 강하다

선제 골이 관건

 

세비야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이른 시간에 실점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가 레알과 레알 베티스, SD 에이바르와의 리그 경기였다. 이때 세비야는 경기 시작 3분 이전에 실점했는데, 총 5실점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세비야가 이른 시간에 실점이 잦은 이유는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하는 수비수들이 범한 패스 미스 때문이다. 이것은 세비야가 개선해야 할 약점이지만, 볼 점유율과 빌드업을 중시하는 몬텔라의 전술적 경향 탓에 쉽게 고칠 수 없다. 즉, 맨유가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시작부터 상대 수비진을 위협해 패스 미스를 유발해야만 한다.

 

물론, 맨유도 선제 골을 내주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무리뉴 체제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한 경기는 총 27경기로 4승 7무 16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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