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잉글랜드 FA컵

위건전 패배에 뿔난 맨시티 팬들, 경찰들에게도 분노 표출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 팬들이 경찰들에게 광고 판자를 던졌다.

 

맨시티는 20일 (한국 시간) 위건의 홈 DW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FA컵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맨시티는 83%의 볼 점유율을 자랑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파비안 델프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34분 월 그릭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위건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해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반면, 경기에서 패한 맨시티 팬들은 분노했다. 그들은 보호 경찰들에게 광고 판자를 던지며 패배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해당 소식은 이날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던 관중들의 SNS 계정과 ‘메트로’를 비롯한 영국 언론에 의해 빠르게 퍼지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