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가 FC 바젤을 격파했다.
맨시티는 14일 (한국 시간) 바젤의 홈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치렀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간의 멀티 골과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쐐기 골에 힘입어 4:0으로 대승했다. 2차전이 홈경기라는 점과 점수 차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셈.
경기 이후 인터뷰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완벽한 결과다. 우리는 8강 진출이 임박했다”며 챔스는 항상 180분을 치러야 하고 매 경기 진지하게 임해야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환상적인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귄도간은 대단한 선수다. 지난 시즌 6개월 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를 그리워했다”면서 실력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격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계속해서 “여전히 2월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고 [챔스에서는] 8강 진출이 임박했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도 진출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월요일에 FA컵 4강에 갈 기회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다음 달 8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챔스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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