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FFP룰은 축구계의 재앙이다

제임스 팔로타(우) AS 로마 회장은 지난여름 UEFA와 FFP룰을 비판했다

UEFA는 세리에A를 죽이고 있다

 

세리에A는 UEFA에 죽어간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리에A는 흑자 운영이 어렵다. 따라서 FFP룰 준수를 위해 핵심 선수들을 매각해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구단의 계획은 대거 수정되고 선수단은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단계에 놓인다.

 

이런 까닭에 세리에A와 타리그의 전력 격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아무리 명문 구단이라고 해도 엄청난 암흑기에 빠진다. 과거 유벤투스 FC와 AS 로마가 그랬고 오늘날 인터 밀란이 그렇다.

 

또한, 인테르 같은 구단은 돈이 있어도 FFP룰 때문에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로마는 전력 보강을 하고 싶어도 오히려 선수를 매각해야만 한다. FFP룰이 없었다면, 인테르의 암흑기는 길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로마는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UEFA는 이들에게 명가 재건과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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