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 “OT 분위기 별로야”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홈 팬들의 조용한 응원에 뿔났다.

 

무리뉴는 허더즈필드와의 홈경기 승리 후 “올드 트래포드는 크고, 잔디 상태도 훌륭하다. 선수들은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경기를 편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포츠머스와는 다르다. 난 포츠머스의 프라톤 파크를 기억한다. 거긴 꽤 작은 경기장이지만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반면 올드 트래포드는 조용하고, 열광적이지 않다”며 의견을 개진했다.

 

무리뉴는 시즌 초반 로멜로 루카쿠가 팬들에게 충분한 응원을 받지 못한다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맨유 서포터즈 그룹인 ‘트러스트’는 “무리뉴 감독과 직접 소통해 해결책을 찾고 싶다. 팬들도 홈구장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무리뉴에게 만남을 요청했으나 무리뉴는 이를 거절했다.

 

한편, 맨유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3점 차로 쫓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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