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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레알과의 챔스 기대돼”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파리 생제르멩의 네이마르가 다가올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 릴 OSC 원정 경기 승리 후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빨리 레알을 상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렇게[릴과의 경기처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어린 시절부터 레알의 팬으로 유명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네이마르 영입 의사를 여러 번 드러냈다. 실제로 레알은 네이마르가 어릴 때 네이마르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적료 문제로 결렬됐다. 결국,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그 후 파리로 이적하며 서로 엇갈린 길을 걸었다. 하지만 페레스의 네이마르 사랑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까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불거지고 있다.

 

레알과의 경기는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파리에도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다. 파리는 12/13시즌부터 카타르 국왕의 인수 아래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를 바이아웃(2억 2,200만 유로, 약 2,951억)을 지급하고 데려오고 AS모나코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 약 2,386억)를 선임대 후 영입 조항으로 영입하는 등 다시 한번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리그1에서 2위 올림피코 드 마르세유를 1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컵, FA컵에서도 결승, 16강에 진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파리의 최종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과는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릴과의 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발끝을 날카롭게 예열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