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손흥민 “이제는 리버풀에 이길 시간”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리버풀 FC전 필승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 무패 우승의 주역, 티에리 앙리가 진행한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원정은 아주 어려울 것이다. 지난 시즌 우리는 안필드에서 힘든 시간을 가졌다. 나는 지금까지 안필드에 2번 갔지만, 첫 경기에서는 비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졌다. 그러니 이번에는 우리가 이길 차례”라며 전의를 드러냈다.

 

이어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 테다. 그러나 우리가 맨유를 상대했듯이, 멈추지 않고 열심히 뛰면서 압박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참담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5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2번의 승리를 기록했고 2011년 이후 안필드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이 승점 48점으로 리그 5위에 있고, 리버풀이 승점 50점으로 리그 3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토트넘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또한, 손흥민도 시즌 초반 웸블리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6년 만에 승리를 거둔데 일조한 경험을 복기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토트넘은 5일 01:30분(한국시각)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