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의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토니 헨리 디렉터가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은 태도가 나빠 팀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영입을 꺼린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헨리가 지난 27일 익명의 카메룬 선수 에이전트에게 “우리는 더 이상 아프리카 선수들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헨리는 해당 대륙 선수들이 세네갈 출신 사코처럼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그 수를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이 소식은 영국의 공영 방송국 ‘BBC’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웨스트햄은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 문제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며 헨리는 정직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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