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긱스, 스콜스와 웨일스 코치진 구성 놓고 상의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라이언 긱스가 코치진 구성을 놓고 폴 스콜스와 상의한 듯하다.

 

얼마 전 대표팀 감독이 된 긱스는 웨일스 축구협회에 스콜스와 필 네빌, 니키 버트를 코치진에 합류시킬 것을 요구했다. 세 사람 모두 선수 시절 긱스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뛰었다. 그리고 긱스가 2014년 감독 대행직을 맡았을 때 코치 임무를 수행했다.

 

UEFA 네이션스 리그 2018-19 조 추첨 이후 인터뷰를 한 긱스는 “스콜스와 자주 이야기한다”며 지난 토요일에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계속해서 “경험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라며 대표팀의 전력을 향상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처음으로 맡는 감독직이다. 경험 있는 인물이라면, 좀 더 가산점이 붙는다”고 답하며 토니 로버츠 골키퍼 코치와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웨일스는 아일랜드, 덴마크와 함께 네이션스 리그 B의 4조에 뽑혔다. 해당 대회는 FIFA 랭킹에 따라 1~4부 리그로 나뉘어 격돌하는 신개념 대회다. 리그별 조 1위는 상위 리그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된다. 웨일스는 9월 6일 아일랜드와 첫 경기를 가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