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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16살짜리 선수 놓고 모나코와 경쟁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유벤투스 FC가 피에트로 펠레그리 영입을 놓고 AS 모나코와 경쟁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유벤투스가 펠레그리 영입을 위해 제노아 CFC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나코 역시 선수에 관심이 있기에 곧 공식 제안을 할 듯하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보인다.

 

펠레그리는 2001년생 유망주로 다수의 유럽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출전, 2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여러 부분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다.

 

전진 드리블 능력이 좋고 나이에 걸맞지 않게 문전 앞에서 침착함을 갖췄다. 만 16살에 불과하지만, 190cm의 신장을 가졌다. 지금보다 자신의 신체를 활용한 플레이를 발전시킨다면 토트넘 홋스퍼 FC의 해리 케인처럼 다재다능한 공격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벤투스는 FC 인터 밀란과 함께 최근 2년 동안 자국 리그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테르는 FFP룰 문제와 쑤닝 그룹의 재정 지원이 끊기면서 해당 노선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임박한 유벤투스는 펠레그리를 비롯해 한광성과 니콜로 바렐라 같은 유망주 영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사진 출처=제노아 CFC 공식 페이스북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