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할 4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카타르다.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과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에서 맞붙는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 못 하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에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은 A조에서 카타르에 1:0으로 패배,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왔다. 하지만 8강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1 축구 대표팀을 4:0으로 꺾었다.
일본 U-21 축구 대표팀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팀이었고, 지난 대회 우승 국가였다. B조에서 전승해서 1위에 오른 팀이었다. 하지만 8강전에서 보여준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은 팀의 완성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며 일본 U-21 축구 대표팀을 농락했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의 약점인 측면 공격을 통한 실점을 주의하지 않으면 일본처럼 대패할 가능성도 크다.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은 1명의 에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의 속도가 매우 빠른 팀이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도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두 한국인 감독의 팀이 만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 출처=A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