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팬, 딸 이름도 응원가 따서 지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노르웨이의 한 리버풀 팬이 딸 이름을 응원가로 지어 화제다.

 

노르웨이 언론 ‘뉴스페이퍼 VG’는 리버풀의 팬인 켄트 솔하임이 자신의 딸 이름을 리버풀의 대표적인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의 약자인 ‘YNWA’로 지었다고 전했다. Ynwa양이 태어났을 당시,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라그나르 클라빈의 헤딩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솔하임은 “평소에 딸을 얻으면 ‘YNWA’로 지어주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딸이 다른 팀을 좋아하거나 축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You’ll Never Walk Alone‘은 뮤지컬 ‘회전목마’에 나오는 노래로 미국의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영국의 극작가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지었다.

 

이 노래는 여러 음악가에 의해 리메이크됐는데, 리버풀의 밴드 ‘게리와 페이스메이커’가 음반으로 내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리버풀의 팬들은 해당 노래를 응원가로 사용했다. 리버풀의 엠블럼에도 ‘You’ll Never Walk Alone’이란 문구가 달려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