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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안녕하세요! 어느덧 1월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축구계의 1월은 겨울 이적시장으로 바쁜 시기죠. 각 팀이 시즌 중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카드 뉴스는 이번 1월에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 다루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풋볼 트라이브 코리아가 다루지 않았던 선수들만 소개합니다. 그러니 이미 기사가 나왔던 버질 반 다이크, 필리페 쿠티뉴 등의 주요 선수들이 없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산드로 바그너(30), from TSG 호펜하임 to 바이에른 뮌헨
이적료: 1,300만 유로(약 168억 원)
호펜하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스트라이커 바그너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언에 입성했습니다.
194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공중전에 능한 선수로,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죠. 적은 출전 시간에도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은 선수입니다. 이미 바이엘 04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바이언 소속으로 데뷔전도 치렀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에 이은 원톱 스트라이커 옵션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길헤르메 아라나(20), from SC 코린티안스 to 세비야 FC
이적료: 1,100만 유로(약 142억 원)
브라질의 차세대 왼쪽 풀백 유망주인 아라나입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인터 밀란 등의 주요 구단들이 눈독을 들였던 선수죠. 브라질 출신답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풀백으로, 뛰어난 패스 능력과 볼 운반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습니다. 지난 2017시즌 브라질 1부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 2골과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받는 수비만 조금 보완한다면, 풀백 유망주 잘 키우기로 소문난 세비야에서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30), from 코린티안스 to 나고야 그램퍼스
이적료: 1,100만 유로(약 142억 원)
2부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다시 J1리그로 복귀한 나고야가 꺼낸 야심작입니다. 지금까지 J리그 소속 팀들의 겨울 이적시장 행보 중 가장 파격적이라고 평가받는 영입이기도 하죠. 조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에 20경기를 소화했던 베테랑이고, 지난 2017시즌 자국 리그에서 34경기 18골을 득점하며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브라질에서의 활약만 이어간다면, 일본 무대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프란시스 코클랭(26), from 아스널 FC to 발렌시아 CF
이적료: 1,400만 유로(약 182억 원)
지난 몇 시즌 동안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아스널의 3선 자원으로 활약했던 코클랭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크게 중용 받지 못했고, 아르센 벵거 감독의 축구 스타일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죠. 그 결과 그리 비싸지 않은 이적료로 발렌시아로 떠났습니다. 최근 침체기를 겪었던 발렌시아의 고질적인 문제가 3선 자원이었던 만큼, 코클랭은 새로운 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까지 했습니다.
센크 토순(26), from 베식타스 JK to 에버턴 FC
이적료: 2,200만 유로(약 285억 원)
전 소속팀 베식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토순이 에버턴으로 이적했습니다. 이번 2017/18 시즌 리그에서 16경기 8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4골을 기록하며 베식타스의 조 1위에 큰 공을 세웠죠. 좌우 윙어도 소화할 수 있지만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인 선수입니다. 이미 에버턴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토순은 영국 언론 '미러'로부터 "상대 팀 소속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을 공부해야 한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연 손흥민처럼 영국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알렉스 프리차드(24), from 노리치 시티 to 허더즈필드 타운
이적료: 1,235만 유로(약 160억 원)
토트넘 홋스퍼 출신 유망주이자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프리차드가 허더즈필드에 새 둥지를 틉니다. 비록 이번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노리치 소속으로 35경기에 출전,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던 선수입니다. 2선 모든 자리를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새 소속팀 허더즈필드에서도 다양한 자리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나고야 그램퍼스, 허더즈필드 타운 구단 공식 SNS 계정
자료 출처=transfermarkt, whoscor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