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겨울, 날개 꺾인 인테르를 두렵게 만들다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

 

또 다른 이유는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이다. 이제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발레로와 칸드레바, 페리시치, 주앙 미란다 등은 최근에 체력적 문제를 겪고 있다.

 

올해 만 34살이 된 미란다는 빠르게 노쇠화 단계를 밟고 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리거나 볼을 흘리는 등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피지컬이 장점인 선수가 아닌 만큼, 더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칸드레바와 페리시치도 지쳤다. 풀백의 공격력이 아쉽다 보니 이 두 선수가 짊어진 짐과 피로가 상당하다. 칸드레바의 크로스는 점점 위력을 잃어가고 있고 페리시치의 힘과 속도도 마찬가지다.

 

발레로의 영향력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여전히 뛰어난 경기 조율과 볼 배급 능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전성기 시절의 활동량과 전방 압박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인테르가 맨체스터 시티처럼 탄탄한 스쿼드를 갖췄다면 체력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테르는 주전 선수 중 한 명이 이탈해도 그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팀이다. 그만큼 전력이 얇다. 얀 카라모와 주앙 칸셀루, 다우베르치 엔히키, 안드레아 라노키아 같은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 중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칸셀루 뿐이다.

페이지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