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카드 뉴스

[카드 뉴스] 2018년 새해에 날아오를 ‘개띠’ 선수들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2018년의 첫 슬라이드 기사로 인사드립니다! 모두 새해 첫 주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올해 2018년은 갑술년, 개띠의 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띠 축구 스타들을 알아보는 뉴스를 준비해봤습니다! 94년생 선수들, 특히 올해 2018년을 통해 최고의 선수들로 날아오를 수 있는 기대주들을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슬라이드를 넘겨 다음 선수들을 만나볼까요?

케파 아리사발라가(Kepa Arrizabalaga), 골키퍼 /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 / 189cm, 84kg
2017/18 시즌 리그 14경기 19실점

 

첫 번째 선수는 빌바오의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전 골리를 맡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선수죠.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하게 링크가 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안데르손 탈리스카(Anderson Talisca), 공격형 미드필더 / 브라질, 베식타스 JK 소속 / 191cm, 80kg
2017/18 시즌 리그 17경기 3골 3도움, 챔스 6경기 4골

 

그다음 선수는 안데르손 탈리스카입니다. 탈리스카는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플레이메이커입니다. 특히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골 결정력이 훌륭한 선수죠. 소속팀 베식타스의 챔피언스리그 조 1위를 이끈 일등공신이기도 합니다.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활약해 주요 팀들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Piotr Zielinski), 중앙 미드필더 / 폴란드, SSC 나폴리 소속 / 177cm, 64kg
2017/18 시즌 리그 17경기 4골, 챔스 5경기 2골

 

세 번째 선수는 폴란드 중원의 활력소,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입니다. 지엘린스키는 이미 폴란드 국가대표팀으로 29경기를 소화하며 일찌감치 대표팀의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발끝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패스, 간간이 터지는 중거리포는 그의 주특기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 대표팀의 경기를 보게 된다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말고 지엘린스키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이냐키 윌리암스(Inaki Williams), 윙어 /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 / 186cm, 76kg
2017/18 시즌 리그 17경기 3골 3도움, 유로파 6경기 2골 1도움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바스크의 전통 강호 빌바오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 윌리암스입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어놓는 크랙 유형의 드리블러입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빅 클럽들과의 이적설을 숱하게 뿌린 선수이기도 합니다.

마르셀 자비처(Marcel Sabitzer),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 오스트리아, RB 라이프치히 소속 / 177cm, 74kg
2017/18 시즌 리그 11경기 2골 3도움, 챔스 5경기 2도움

 

오스트리아에 혜성같이 등장한 플레이메이커 유망주, 자비처가 다섯 번째 선수입니다. 팀이 2부리그에 있을 때부터 에이스로 활약하며 라이프치히의 중심이 된 선수죠.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도 29경기를 소화하며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2선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로도 뛸 수 있는 전술적 유연함도 갖춘 유망주입니다.

스티브 무니에(Steve Mounie), 스트라이커 / 베냉, 허더즈필드 타운 소속 / 190cm, 83kg
2017/18 시즌 리그 15경기 4골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유심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보셨을 선수, 허더즈필드의 무니에입니다. 190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 싸움에 능한 선수로, 특히 허더즈필드 같은 약체팀에서 긴 패스 위주의 전술을 펼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계속 경험을 쌓으며 유능한 타겟터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이메릭 라포르테(Aymeric Laporte), 중앙 수비수 / 프랑스,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 / 191cm, 86kg
2017/18 시즌 리그 16경기, 유로파 6경기

 

이미 스페인 라 리가에서 정상급 센터백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라포르테 선수입니다. 아마 오늘 소개해드리는 여덟 선수 중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최근 축구계의 트렌드로 수비진들 역시 좋은 발밑을 가지는 것이 있는데, 그 추세에 부합하는 선수입니다. 강력한 수비는 물론 훌륭한 빌드업 능력도 갖춘 선수죠.

권창훈(Kwon Chang-Hoon),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 대한민국, 디종 FCO 소속 / 174cm, 69kg
2017/18 시즌 리그 17경기 5골 2도움

 

오늘 소개해드릴 마지막 선수, 역시 우리 선수가 없으면 섭섭하죠? 권창훈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로 이적해 적응기를 거쳤고, 드디어 올 시즌부터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2선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고, 강력한 왼발은 과거 수원 삼성의 전설이었던 고종수 선수의 그 왼발과 비견될 정도로 인정받았죠. 이번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와 함께 팀의 측면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여덟 선수를 알아봤습니다! 올해 이 선수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도 축구를 보는 묘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개띠 선수들이 2018년에는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자료 참고=transfermarkt, whosco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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