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43년 6월 13일, 코파 델레이 4강 2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11:1 – ‘벤제마’ 당한 바르사 선수들
여기에는 내막이 있었다. 바르사를 못마땅하게 여긴 독재자 프랑코의 사주를 받은 스페인 정부가 나섰다. 경기 시작 전 락커 룸에서 바르사 선수들을 협박했다. 바르사 선수들은 협박에 못 이겨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전반에만 8실점을 하며 대패했다.
이후 사건의 내막이 알려져 경기 결과는 취소되고, 양 팀의 구단주는 사퇴해야 했다. 이후 마드리드의 새 구단주가 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도 공개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