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FC(D조 2위) vs 토트넘 홋스퍼(H조 1위
키워드: 관록과 패기의 맞대결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온 토트넘이 맞붙었다. 두 팀 모두 만만찮은 조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올라왔음에도 또 쉴 틈 없이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이 대진에서는 평균나이의 차이가 특히 눈길을 끈다. 우선 유벤투스의 경우, 1군 선수 25명의 평균 나이는 28.2세다. 팀 전체에서 25세 이하 선수는 7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반면 30세 이상 선수는 10명으로 오히려 25세 이하 선수보다 많다.
반면 토트넘은 평균나이가 어린 대표적인 팀 중 하나다. 1군 선수단 23인의 평균 나이는 25.9세다. 팀 전체에서 25세 이하 선수가 무려 13명이지만, 30세 이상 선수는 단 5명에 불과한 팀이다.
더군다나,토트넘은 2010/11시즌 이후 7시즌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반면, 유벤투스는 최근 3시즌 동안 두 번의 준우승을 일궈낸 챔스의 강자다. 이런 면에서 이 경기는 ‘관록과 패기의 맞대결’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