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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 분데스리가 감독들의 저승사자, 지네딘 지단

카를로 안첼로티 (FC 바이에른 뮌헨)

 

지단과 함께 했던 안첼로티도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안첼로티는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2016/2017시즌부터 바이에른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에른 킬러’라고 불릴 정도로 유독 바이에른에 강했던 그의 부임은 자연스레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안첼로티의 바이에른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비판받았다. 과르디올라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던 팬들마저 전임자를 그리워했을 정도. 여기에 챔스 8강에서 레알에 종합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스 탈락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면치 못했다.

 

결국, 안첼로티는 이번 시즌 아르옌 로벤 같은 베테랑 선수들과 충돌했다. 여기에 챔스 조별 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무기력하게 패해 경질됐다.

 

참고로 레알 감독 시절 때 안첼로티는 구단에 바이에른 원정 첫 승을 안겨줬다. 그리고 바이에른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지단에게 첫 분데스리가 원정 승리를 안겨준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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