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노엘 갤러거 “무리뉴는 엄청난 위선자”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영국의 록가수 노엘 갤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한국 시간) 맨유에 2:1로 승리했다. 평소 맨시티의 팬으로 유명한 갤러거는 프리미어 리그 TV 프로그램 ‘슈퍼 선데이’에 출연해 맨체스터 더비를 본 소감을 밝혔다.

 

갤러거는 “맨시티가 리그 14연승 기록을 세웠다. 1:1이 됐을 때만 해도 조마조마했지만 결과는 훌륭했다. 나는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에서 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 승리로 지난 시즌 첼시의 리그 13연승 기록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무리뉴의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 대한 비판에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무리뉴는 경기 후 “올리버의 판정에 유감”이라며 결과를 쉽게 승복하지 않았다. 안드레 에레라가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을 당했음에도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기 때문. 갤러거는 이에 대해 “무리뉴의 위선은 엄청나다”는 한 마디만 남겼다.

 

갤러거는 영국의 록밴드 ‘Oasis(오아시스)’의 전 멤버다. 그러나 동생인 리암 갤러거와의 갈등으로 2009년에 밴드를 탈퇴,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형제는 둘 다 맨시티의 광팬으로 유명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