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나바로는 네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나머지 세 번의 월드컵은 이탈리아가 8강, 16강,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칸나바로 역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06 독일 월드컵에서의 칸나바로는 나머지 세 월드컵에서의 미미함을 모두 덮을 만합니다.
2006 독일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이탈리아는 월드컵 역사상 최소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주장이었던 칸나바로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으며, 1:1 돌파 허용 횟수 0회라는 경이로운 기록도 세웁니다. 이런 맹활약 속에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었으며, 앞서 소개해드렸던 ‘베를린 장벽’이라는 별명을 독일 언론으로부터 받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