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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유로파 리그와 라 리가에 집중해야 한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4년 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첼시 FC와 경기 이후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틀레티코는 AS 로마와 첼시, 카라바흐 FK와 같은 C조가 됐다. 조 추첨 이후 많은 이들이 아틀레티코와 첼시가 로마와 카라바흐를 꺾고 가볍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홈에서 첼시에게 1:2로 패했고, 최약체 카르바흐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로마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지만,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였다. 아틀레티코는 1승 4무 1패로 조기 탈락했다.

 

경기 이후 시메오네는 “16강에 진출한 두 팀보다 좀 더 많은 승점을 얻지 못한 게 컸다. 조1위 로마에 승점 4점을 얻었지만, 카르바흐에 그보다 더 적은 승점을 확보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이제 우리는 라 리가와 유로파 리그에 집중할 때”라며 현재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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