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카드 뉴스] 투지의 상징, 축구계 ‘마스크맨’

 

 

 2. 프란시스 코클랭 (2015년 3월)

 

2015년, 아스널 FC의 투지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이 찰턴 애슬레틱에서 임대 복귀했습니다. 그 당시 위기에 빠졌던 아스널의 중원을 살리기 위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묘안이었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훌륭한 결정이었습니다. 아스날도 중원 문제를 해결하고, 코클랭에게도 전성기를 맞을 기회가 찾아왔으니까요.

 

그렇게 아스널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던 2014/15 시즌 중, 27라운드 에버턴 FC와의 경기에서 코 부상을 당합니다. 코클랭은 의지를 불태우며 경기에 끝까지 뛰겠다고 자처했고, 결국 상대 선수와 한 번 더 충돌하며 부상이 악화됩니다. 팬들은 제때 교체하지 않은 벵거 감독을 질타했죠. 하지만 그는 놀랍게도 3일 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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