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이카르디, 벤제마 대체자로 레알 갈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인터 밀란의 주장이자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인 마우로 이카르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이탈리아 언론인 ‘프리미엄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이카르디가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레알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레알은 극심한 득점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인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노쇠화로 부진하고 있다. 레알은 이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해리 케인과 알렉시스 산체스 같은 공격수들을 원하는 상황.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인 이카르디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이카르디는 1억 1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지난여름 이적 시장 때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의 이적으로 판이 커진 지금의 이적시장에서 나름 합리적인 금액이다.

 

물론, 이카르디가 인테르에 잔류할 가능성도 높다. 쑤닝 그룹에 인수된 인테르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고, 본인도 여러 차례 잔류 의사를 나타냈기 때문. 특히, 2015년에는 레알의 감독으로 취임한 라파엘 베니테즈의 관심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잔류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3득점을 기록한 이카르디는 15득점으로 득점왕 선두에 서고 있는 치로 임모빌레를 맹추격하고 있다.

 

[사진 출처=인터 밀란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