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전북 현대의 정혁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혁은 현재 K리그 통산 199경기에 출전항 상태. 2009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를 거쳐 4시즌 동안 83경기를 소화했다. 2013년 전북으로 이적한 후에는 2년간 47경기를 뛰며 2014년 팀의 K리그 클래식 우승에 공헌했다. 2015년에는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단, 안산에서 42경기를 뛰었다. 이후 2016년 말 전역 후 전북으로 복귀한 정혁은 이번 시즌까지 27경기를 소화하며 이번 시즌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정혁은 지난달에 팔 부상을 당하며 현재 재활에 전념 중이다. 현재 K리그가 2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전북이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정혁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정혁 개인적으로는 욕심이 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정혁은 오랜 시간 교제해온 JTBC의 이유경 아나운서와 시즌이 끝난 후 결혼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과 결혼이라는 경사를 함께 누리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최강희 감독이 무리해서 정혁을 출전시키진 않겠지만,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다면 정혁을 뛰게 해줄 가능성이 크다.
정혁이 시즌 종료 후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과 결혼이라는 경사를 함께 맞이할 수 있을까. 전북은 11월 5일 일요일 15시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사진 출처=전북 현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