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강원의 이근호, 40-40클럽 가입 성공할까?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강원FC의 캡틴 이근호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40-40클럽 가입을 정조준한다.

 

이근호는 현재까지 K리그에서 통산 230경기를 소화하며 66골 3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2경기 동안 도움 1개만 추가한다면 40-4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K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이 각각 40개에 달해야만 속할 수 있는 40-40클럽에는 14명이 속해있으며 2012년 황진성의 가입을 끝으로 5년간 가입자가 없다.

 

이근호는 현재 팀 내 최다 출장과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클래식 36경기 중 35경기에 출전,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하는 중이다. 그중 4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근호는 매 경기 높은 활동량과 활발한 수비가담, 동료들과의 스위칭을 선보이며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플레이를 한다. 그러나 나오는 경기마다 모두 간절한 모습과 투혼을 보여주며 강원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창단 첫 상위 스플릿행에 크게 공헌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이근호는 한동안 인연이 닿지 않았던 국가대표에도 소집되고 있다.

 

현재 강원은 3연패에 빠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패를 끊기 위해선 ‘대관령 테베즈’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근호는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발끝을 예열했다. 그리고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 중인 정조국이 징계로 결장하면서 강원은 이근호의 활약이 더욱 절실하다.

 

강원은 11월 4일 토요일 15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사진 출처=강원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