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화를 밝혔다.
요렌테는 16일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7/2018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에스파냐 언론 ‘마르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요렌테는 첼시가 아닌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첼시는 스완지 시티와 거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반면, 토트넘은 내 영입을 빠르게 매듭지었다”고 한 것.
이어 요렌테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내가 유벤투스에 합류한 이후 좋아하는 인물”이라 덧붙이며 콘테 감독에 대한 애정은 물론, 함께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한편, 요렌테는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상대인 레알에 대한 견해도 공유했다. 요렌테는 “레알은 지난 4년 동안 3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도 좋은 선수단을 가지고 있다. 레알에 승리하는 것은 어렵지만, 나는 2년 전 유벤투스에 있었을 때 레알에게 승리한 적이 있다”며 토트넘 역시 유벤투스처럼 레알에게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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