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정미현 기자] 전차군단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가 경기 중 “패왕색 패기”를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패왕색 패기”란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용어로서, 정신적인 기합을 발산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힘을 뜻한다.
이 위력적인 힘은 25일, 포돌스키의 소속팀 비셀 고베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일왕배 경기에서 발현됐다. 세트피스를 준비하던 포돌스키가 팔을 들어 올리자 근접해있던 가시마의 골키퍼 권순태가 얼굴을 부여잡으며 쓰러진 것.
심판은 포돌스키에게 옐로카드를 꺼냈고, 포돌스키는 항의조차 포기한 채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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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베는 이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가시마를 꺾고 일왕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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