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2017/18 세리에 A의 우승 경쟁은 유벤투스 FC와 SSC 나폴리의 ‘2강’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SS 라치오 원정길에 오른 유벤투스는 경기 종료 직전 파울로 디발라의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승리, 리그 10연승과 함께 13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반면 AS 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인 나폴리는 선제골을 득점했으나 이후 4골을 얻어맞으며 2:4로 패배, 11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두 팀 간의 격차는 좁혀졌다. 27경기를 치른 나폴리가 22승 3무 2패로 승점 69점에 +43의 골 득실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6경기를 치른 유벤투스가 22승 2무 2패, 승점 68점에 +48의 골 득실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나폴리가 앞서고는 있지만,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유벤투스가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앞으로 나폴리는 11경기, 유벤투스는 1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과연, 두 팀 중 어느 팀이 스쿠데토의 영예를 얻게 될까.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