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만 37살이 된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MLS의 LA 갤럭시 이적에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 회견에 참석한 무리뉴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게 아무 말도 안 했다”면서 자신도 언론을 통해 이적설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완벽하게 회복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내게 중요한 선수다. 팀을 돕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훌륭한 프로”라며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만약 MLS 진출설이 사실이고 선수가 원한다면 우리는 도와줘야 한다. 그의 삶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경영진과 선수는 행복한 결실을 보기를 원한다”며 이브라히모비치가 구단에 보여준 공헌에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맨유로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작년 4월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이번 시즌 7경기를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현재 무릎 부상을 앓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