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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출신 미드필더 미켈, 나이지리아 대표팀 은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촉망받았던 유망주들도 세월을 이길 수 없다. 그들도 나이를 먹고 끝내 유니폼을 벗는다.

 

이는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도 예외는 아니다. 불과 13년 전만 해도 촉망받는 재능이었던 미켈 역시 어느덧 만 32살의 노장이 됐다.

 

대부분의 선수가 나이를 먹으면 소속팀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이는 미켈도 마찬가지. 그는 SNS 계정을 통해 “이집트는 내 대표팀 경력이 시작된 곳이자 마무리 지은 곳이 됐다. 2006년에 나는 조국을 위해 첫 번째 공식 대회에 나섰다. 그리고 2019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함께한 내 마지막 대회”라며 나이지리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미켈은 2006년부터 나이지리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후 총 88경기를 출전했다. 그리고 2013년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총 372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톈진 테다와 미들즈브러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올해 현 소속팀인 트라브존스포르에 입단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