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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재계약 협상 돌입? 현지 매체 “연봉 200만 달러도 안 아까워”

[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신화는 계속 이어질까.

 

현재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와의 계약은 2020년 1월 31일까지다. 계약 만료까지는 차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양측의 동행이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듯하다. 베트남 현지 매체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는 다음 주 재계약을 두고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협상의 초점은 역시나 급여. 박항서 감독은 매월 세후 10만 달러(약 1억 1,635만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 인상을 요구할 자격도 된다. 2017년 9월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박항서 감독은 여러 굵직한 성과를 냈다. ‘VN 익스프레스’ 역시 “박항서 감독에게는 200만 달러(약 23억 2,700만 원)의 연봉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베트남을 준우승팀으로 만들었고, 같은 해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을 56년 만에 4강에 올려놓았다.

 

2018년 AFF 스즈키컵에서는 베트남에 무려 10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올해 초에는 2019 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12년 만에 8강으로 이끌며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