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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로이 킨과 악연이 있는 홀란드의 아들, 한 경기서 9골 넣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두 자릿수 득점까지 가능할 뻔했다.

 

노르웨이 U-20 대표팀은 31일 (한국 시간) 폴란드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온두라스 U-20 대표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U-20 월드컵 C조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로이 킨과 거친 태클을 주고받아 악연이 있는 알프잉에 홀란드의 아들인 에를링 홀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홀란드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20분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6분에는 페널티 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43분 다시 득점한 홀란드는 후반 5분 또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22분 두 번째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홀란드의 질주는 계속됐다. 후반 32분 일곱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43분과 후반 45분 차례대로 득점하며 세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홀란드 이외에 레오 스키리 오스티가르드와 옌스 페테르 하우지, 에만 마르코비치와 등의 추가 골에 힘입어 12:0으로 완승했다. 이번 경기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노르웨이는 조 3위가 됐다. 동시에 -4점이었던 득실차가 순식간에 8점으로 상승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