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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16개월 만에 A매치 득점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드디어 스페인 대표팀에서 득점했다.

 

스페인은 27일 (한국 시간) 타칼리 국립 경기장에서 몰타를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F조 2차전을 치렀다. 이날 모라타는 선발 출전했다.

 

무적함대는 전반 31분 모라타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8분 모라타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스페인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스페인은 84%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무려 23차례의 슈팅을 때렸다. 유효 슈팅은 7개였다. 패스 성공률은 92%나 됐다.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한 모라타는 지난 2017년 11월 11일 코스타리카전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A매치에서 득점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 FC로 이적했던 모라타는 48경기 동안 15득점 6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을 정도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 모라타는 웨일스,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노르웨이 등을 상대로 출전했지만,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진 출처=UEFA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