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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같은 남자’ 콸리아렐라, 이탈리아 대표팀 역사상 최고령 득점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와인 같은 남자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이탈리아 대표팀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탈리아는 27일 (한국 시간) 스타디오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J조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콸리아렐라는 선발 출전했다.

 

아주리 군단은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7분 스테파노 센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마르코 베라티가 전반 32분 추가 골을 넣었다. 그리고 콸리아렐라가 두 차례의 페널티 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모이세 킨과 레오나르도 파볼레티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이탈리아의 6:0 승리로 끝났다.

 

비록 페널티 킥 득점이었지만, 이날 콸리아렐라는 이탈리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만 36살하고 54일인 콸리아렐라는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로는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콸리아렐라는 소속팀 UC 삼프도리아에서 리그 27경기 동안 21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19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를 제치고 득점왕 선두에 서고 있다.

 

[사진 출처=UEFA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