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미첼 살가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극찬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거주하는 살가도와 인터뷰했다. 그는 호날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살가도는 “호날두는 레알의 영혼”이라며 “그가 그라운드를 밟을 때 상대는 엄청난 중압감을 느낀다. 경기장에서 ‘레알’이라는 구단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 호날두는 예전만큼 잘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라 리가와 UEFA(유럽 축구 연맹) 챔피언스 리그(이하 ‘챔스’)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를 향한 살가도의 칭찬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칭송받을 것이라 주장했다.
선수 시절 살가도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레알에서 뛰며 총 4번의 라 리가 우승과 2번의 챔스 우승을 경험했다. 2012년에 프리미어 리그의 블랙번 로버스 FC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중동과 인도를 오가며 자본가들과 인연을 쌓았다. 최근에 친정 팀 RC 셀타 데 비고 회장직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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