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RCD 에스파뇰로 이적한 중국 공격수 우 레이가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최저 평점을 받았다.
에스파뇰은 18일 (한국 시간) 발렌시아 CF의 홈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라리가 24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이날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고, 우 레이는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발렌시아는 52%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무려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개만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에스파뇰은 6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우 레이는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가 헤딩으로 쉽게 걷어냈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가져갈 뻔했지만, 에세키엘 가라이에게 막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5분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다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가라이에게 막혔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에서 이날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향했다. 결국, 에스파뇰의 루비 감독은 후반 16분 우 레이를 빼고 알파 세메두를 투입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우 레이는 13개의 패스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 한 개의 키 패스도 성공하지 못했다. 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후 스코어드’는 우 레이에게 평점 6.1점을 줬다. 이는 이날 선발 출전한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최저 평점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역시 우 레이에게 별 하나만을 부여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마르카]